일단 딱 봤을때 눈이 엄청 커서 심쿵했어요.

소리도 넘 귀엽구. 존재감이 장난아니네요.

박스에서 나는 오뚝이 소리때문에 택배 아저씨가

초인종 누르기 전에 이미 알았지 뭐에요. 헤헤

예쁜 리본까지 둘러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...

얘 오면 무슨 리본을 둘러야 하나 집에 마땅한게 없어서

나중에 동대문이라도 가야겠다 생각했거든요.

그런데 색도 빈티지 하고 진짜 완전 어울리는 리본을...

완전 센스있으셔요. ^ㅂ^

참. 슬픈 소식이... 뒷쪽이 깨져서 왔어요. ㅠㅠ 슬픔....

그래도 어차피 전시만 할거고 천만 다행으로 앞쪽은

전혀 손상없이 왔어요.

하지만 택배아저씨한테 너무 섭섭한 마음이.. 흑...

암튼 정말 예쁜아이 엄청 좋은 가격에 데려와서

행복합니다~~~ 예쁘게 잘 둘게요. 헤헤

참, 혹시나 편지 써주셨을까 해서 포장지를 막 뒤졌는데.. ㅠㅠ

빨리 보내주시려고 그냥 보내셨구나 했어요.

저 기다리는 시간 별로 안힘들었는데... 괜히 투정부려 봅니다. 헤헤

첫 주문에 써주셨던 자필 편지 보구 진짜 감동 받았었거든요.

제가 이사하고 엄청 힘들땐데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편지까지

받아서 정말 울뻔했었는데 이삿짐 푸느라 후기도 못 남겼었어요.

혼자 있던 오뚝이한테 친구가 생겨서 넘 좋아요!!! 감사합니다 ^ㅂ^